나훈아 과거 일화 모음
나훈아 명언
안녕하세요. 호돌이손입니다!
나훈아 공연 이후 엄청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저도 간만에 다시 빠져서 찾아보고 있네요. ^^
역사가 오래된 가수인만큼
재미있는 과거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나훈아 과거 일화, 인터뷰 등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나훈아와 삼성의 관계
대기업 삼성에 대한 글을 쓴
김용철 변호사의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건희 집안 파티에 불렀을 때 거절하는 연예인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가수 나훈아 씨다.
삼성 측에서 아무리 거액을 주겠다고 해도
나훈아를 초청할 수 없었다.
나훈아의 입장은
"나는 대중 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대중 앞에서만 공연하겠다.
내 노래를 듣고 싶으면,
공연장 표를 끊어라."
출처 : 김용철 / 삼성을 생각한다
평소 나훈아 콘서트를 봐왔다면 알 수 있겠지만
그는 자신의 콘서트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실제로 나훈아 콘서트는
초대권이 없습니다.
현장 판매도 없기 때문에 암표 거래도 힘들죠.
오직 공연에만 힘쓰겠다는 그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 나훈아의 땡벌 강진에게 무료로 편곡
가수 강진의 대히트곡 땡벌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이라는 노래가사로
순식간에 메가히트곡이 되었는데요.
땡벌은 나훈아가 1987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강진의 아내는
강진이 땡벌을 부르는 걸 보고
나훈아 매니저에게 이야기 했는데요.
약속이 성사되어 강진은
나훈아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땡벌을 주시면 열심히 해서 유명가수가 되겠습니다.
땡벌을 좋아합니다."
라는 이야기에 나훈아는
강진의 모든 노래를 담은 음반을
사무실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이후 나훈아의 연락을 받고 녹음실로 찾아간 강진은
나훈아 편곡 땡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나훈아는 땡벌 편곡비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직접 가이드까지 해주었다고 하네요.
▶ 나훈아 소신 발언 인터뷰
나훈아가 생각하는 스타란?
별 (스타)은 별이어야 합니다.
별은 구름이 조금만 끼어도 안 보여야 합니다.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별은 별이 아닙니다
별은 하늘에서 반짝반짝 스스로 빛나야 합니다.
빛날려면 항상 닦아야 합니다.
내가 저 동네 아저씨 같다면
사람들이 돈 주고 시간 버려가면서 왜 보러 옵니까?
공짜표 줘도 안 올겁니다.
우리는 스타입니다.
우리는 꿈을 파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가야 할 자리를 골라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누가 말해도 설 자리가 아니면 절대 안 섭니다.
Q. 그러면 너무 비싸게 군다고 안 할까요?
욕을 먹어야지요.
미국에서 제가 신문을 보니까
일반 대중 가운데 30퍼센트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야
슈퍼스타가 된답니다.
너나 나나 좋아하는 사람은
슈퍼스타가 아니라 그냥 스타라는 겁니다.
싫어하는 사람 30퍼센트가 있어야
좋아하는 사람들이 미칠 정도로 좋아한단 겁니다.
데뷔 50주년이 넘어가는데도
여전히 나훈아 인기가 시들지 않는 건
실력을 계속 갈고 닦으며
자신의 확고한 신념으로
가수 생활을 해오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70세가 넘은 지금도
여전히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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