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훈아 콘서트 후기 / 나훈아 콘서트 노래순서 정리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후기

나훈아 콘서트 노래 순서

 

 

안녕하세요. 호돌이손입니다.

9월 30일 저녁 8시 30분
대한민국 어게인
2020 나훈아 콘서트가 끝났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
저도 가족과 함께 관람했고요.
나훈아 콘서트를 직접 갔다 온 입장에선
생각보다 조금은 점잖은 공연이었네요. ^^;;
역시 공중파라 몸을 좀 사리는 느낌이랄까요 ㅎ
직접 본 나훈아 콘서트는 더 굉장했거든요!

오늘은 2020 나훈아 콘서트 후기와
이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서
노래 순서를 정리해 드릴게요.

일명 셋 리스트라고도 하죠.
작은 감상도 덧붙여 보겠습니다.

 

▶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노래 리스트

 

 

 나훈아 콘서트 1부 - 고향

 

1. 고향으로 가는 배

- 시작하자마자 어마어마한 배 등장.
시작부터 어나 더 클라스였습니다.
등장 진짜 멋졌어요.

2. 고향역

- 고향역 노래와 함께 실제 기차 모형 등장.
노래 시작하고 끝날 때마다 기차가 지나가는데
보고만 있어도 압도적이었습니다.

3. 고향의 봄 + 모란 동백

- 한음 어린이 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부르고
나훈아가 모란 동백을 부르는데
마치 하나의 노래 같이 느껴진 아름다운 중창이었어요.

4. 물래방아 도는데

- 무려 1972년 노래...
가수 나훈아의 과거 영상이 함께 나오는데
마치 과거의 자신과 듀엣하는 느낌!
과거에도 너무 멋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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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 등장

신곡 '명자'에 대한 설명 해주셨어요.
김동건 아나운서와 나훈아 씨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놀랐던 건 김동건 아나운서 나이가 80이 넘었다는 거..
진짜 엄청 동안이시네요.

5. 명자 (신곡)
-자야 자야 명자야 라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가수 하림이 등장해 하모니카 연주.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신곡 중 테스형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6. 머나먼 고향

7. 너와 나의 고향

8. 홍시
- 나훈아 노래 중 베스트5 안에 드는 명곡.
실제 홍시 나무 모형이 등장해서 재밌었어요.
노랫말 넘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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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토크

얼굴 보고 손도 한 번 잡아봐야했는데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합니다.ㅎㅎ

코로나19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어요.

나훈아 콘서트 2부 사랑

(엄청 달달한 2부. 개인적으로는 2부가 훨씬 좋았어요.

아마 젊은 분들은  1부보단 2부를 더 좋아하셨을 듯해요. )

9. 아담과 이브처럼
- 천사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퍼포먼스.
갑자기 비보이들이 춤추고,
이게 정말 70세가 넘은 가수의 연출이 맞는지!!
정말 감탄이 나오는 무대였습니다.
퇴폐적인 천사 배경이 나오다가
갑자기 노래방 샤랄라 배경이 나와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노래도 제목과 다르게 부들부들한 러브송.

10. 사랑
- 고급스럽고 비싸고 아름다운 악기 하프 등장.
하프 선율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뒷 배경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 것도 예쁘네요.
진짜 무대에 팍팍 신경쓴 게 느껴집니다.

11. 무시로
- 나훈아 명곡 무시로 드디어 등장.
댄서들과 같이 춤추는데 진짜 나이가 무색.
무시로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네요.

12. 울긴 왜 울어

13. 나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신곡)
- 진짜 귀염뽀짝한 나훈아 신곡.
이 노래 진짜 가사 너무 귀여워요.
잔망스럽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
더놀라운 건 갑자기 무대에서 옷 갈아입는 연출.
이건 진짜 봐도 봐도 적응 안 되네요 ㅋㅋ
'교회에 가려고요. 기도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이 가사 넘 귀엽네요.

14. 사모
- 진보라 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

15. 웬수 (신곡)
- 나훈아! 웬수야! 라는 외침으로 시작하는 노래.

16. 18세 순이
완전 명곡 나훈아 18세 순이입니다.
약간 롤러장 느낌이 나는 무대였고요.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댄서들 사이에서 옷 갈아입는데 뭔가 스타 재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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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김동건 토크

이 때 나훈아 씨 은퇴에 대한 언급. ㅠㅠ

좀 더 오래 활동해 주세요.

공연 보니까 정말 체력 끄떡없던데요...

나훈아 토크

대략적인 내용

"저보고 신비주의라 그럽니다.
가당치 않습니다.
언론이 만들어 낸 얘긴데.
가수들이라고 하면 꿈을 팝니다.
꿈이 고갈되는 거 같아서
11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은둔생활 한다고 별에 별 소리 다하더라고요
뇌경색이라는 말도 돌아서
아주 걸어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어요. (다들 빵 터짐 ㅋㅋ)

17.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 기타 치면서 노래

18. 갈무리
- 기타치면서 갈무리 부르는데
내 눈에 왜 눈물이 고일락 말락 하는거죠.

19. 비나리

20. 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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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스테이지 국악 -

21. 잡초
- 북치면서 잡초 부르는데
정말 힙한 느낌입니다.

22. 딱 한 번 인생

23. 테스형 (신곡)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화제의 곡 바로 테스형입니다.
처음에 보고 대체 무슨 제목인가 싶었는데

테스형 = 소크라테스형

아니 진짜 대충격 ㅋㅋㅋ
가사도 진짜 예술입니다.

 

 

나훈아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24. 공

25. 청춘을 돌려다오
나시티 입고 부르는 진짜 청춘 노래!
정말 나이 얘기를안 하고 싶지만..
아니 어떻게 이렇게 에너지가 넘칠 수 있는가!
콘서트에 직접 가서도 봤었지만
진짜 너무 멋있어요.

훈아 오빠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26. 남자의 인생
가수 나훈아 복귀 노래 남자의 인생.
이 노래 참 좋죠?^^
남자들을 위한 노래를 들려준다며 불렀습니다.

27. 번지 없는 주막

28. 고장난 벽시계

29. 자네

30. 사내
- 마지막 무대 연출까지 진짜 끝내줬던 나훈아 사내.
이 노래 원래도 좋아햇는데
마지막 VCR 영상과 이어지는 무대 마지막까지
진짜 끝내주네요.
마지막에 물에 들어가서 뭔가를 들고 나오면서
태극기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라고 뜨는ㄴ데
마음이 웅장해지는기분입니다.

 

약 3시간 동안의 콘서트였는데
진짜 몰입해서 봤네요.
끝으로 갈수록 더 아는 노래도 많이 나오고
구성도 탄탄해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콘서트를 무료로 보는 게 송구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너무 말빨이 끝내줍니다.

정치인이나 사이비 교주를 했어도 아마....;;

또 보고 싶은 공연이지만

2020 나훈아 콘서트 재방은 없습니다.

 

대신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비하인드인

미니다큐 나훈아 스페셜을 방송한다고 하네요.

10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나훈아는 대한민국 어게인 2020 나훈아 콘서트를
노개런티로 출연하였는데요.
그 대신 중간광고를 없애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중간광고 없는 깔끔한 콘서트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 2020 나훈아 콘서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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